아름다운동행

귀중한 시간인줄 몰랐네요.

풍선구름
2023.12.31 01:13 | 조회 1.3k

환자 본인도, 무엇보다 보호자인 제가

지금까지 버텨온 시간이 너무 귀중한 시간인줄 몰랐어요.

오늘 같이 주말이면 계속 생각나요.

내가 요양병원에 빨리가서 옮겼다면 살았을까

처음부터 사설 구급이 아닌 119를 불렀으면 살았을까

아빠 마지막 얼굴이 생각나서 미안해요.

여기 카페 이름보면 자꾸 그날이 생각나네요.

미안함, 후회, 또 다른 복잡한 감정.

집에서는 남자라고 아빠 밖에 없어서 전 이제 외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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