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3회차 모든 부작용과함께지만

소원이엄마l췌보
2024.01.01 21:33 | 조회 533

아버지께서지금

식사도 못하시고 설사에 입안도 다헐고 목도부으시고 열에 명치도아프시고 구토에 두통 등등 부작용이란 부작용은 다격고계십니다

그러던 중 어느글에서 인정하라는 말을 보고 참 많이 와닿았습니다 제게 항암이아닌 다른 힘든 일이 닥쳤을때 인정이란 것을 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명치가 아픈것이 등이아픈것이 머리가아픈것이

설사하는것 그로 인해 기저귀를 차야하는것이..

손끝이 시린것이… 구역질나는것..먹고나면 변비 가스로인해 복부가 답답해 움직이기도 힘든 것도 오만가지의 항암부작용이 당연한것이니 숨기지말고 병을 감추지말고 당당히 말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3차 항암을 시작하면서

뭔가 바뀐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물론 100%바뀔순 없겠죠?

하지만 아버지의 마음가짐이 저에게 정말 많은 용기를 주셨습니다

3차항암을 시작하면서 조금씩이라고 먹어보겠다고

메게이스도 먹어보고 설사하는것도 부끄럽게생각안하고

부작용을 숨기지않겠다는 아버지의 의지를 보고

오늘 1월1일 정말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인정한다는것이

어른으로 살면서 얼마나 더 힘든 일일것을 압니다

그래서 더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오늘 너무큰선물을 받아 이렇게 자랑아닌자랑을 해봅니다

😭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정말 올해 많은 환우분들

완쾌하시고 보호자분들 아픔끝나시길바래요

정말정말 새해에 우리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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