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내시경박리술 하고 왔어요

혀니l위보
2024.01.02 14:45 | 조회 1k

일단 동행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남편 위암통보에 너무 무섭고 힘들었는데 이 곳을 알게되어 정보도 많이 얻고

힘이 많이 되었어요.

다행이 조기위암이라서 내시경박리술로 시술했고 지금 회복중입니다.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후기남겨요.

46세 남자

23년 8월 9일

동네병원에서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정기검진으로 위내시경시술중 용종제거.

검사결과 이상없다고 위염약처방해줌.

결과지도 위염이라고 적혀있어 그런가보다 넘어감.

남편도 딱히 위아프거나 쓰린적이 없다고 했어요.

12월 1일 금요일 오후

남편에게 동네병원원장이 죄송하다고 간호사실수로

위암소견이 보이는데 이상없다고 통보했다고 연락이 왔음.

내일 방문해달라고요.

12월 2일 토요일

동네병원에서 너무 죄송하다 실수한 간호사가 퇴사하면서 인수인계하는데

실수한걸 발견했다 위암초기인것 같다 최대한 빠르게 다른병원 갈 수있게 해드리겠다.

제일 빠른곳이 상계백병원인데 다른곳 원하는데 있냐고 하시는데,

사실 상계백병원출신 소화기내과 교수님이 이병원 부원장으로 오셔서

남편 위내시경도 용종제거시술도 해주신거라 상계백병원을 추천해 주신것 같아요.

갑자기 병원 원하는곳이 있냐고 하는데 어디요라고 생각이 안나고 빨리 진료볼수 있는곳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저는 무엇보다 4개월정도의 시간이 지났고 암이 더 커지거나 전이되었을까봐 걱정이 많았거든요.

당사자인 남편도 빠른곳으로 가고싶다고 해서

상계백병원으로 연락하더니 월요일에 진료잡아놓았다고

의뢰서, 조직검사 슬라이더, cd 받아왔어요.

집에와서 저는 폭풍검색하고 동행에 조언도 받고 큰 병원 초진 진료 신청해놓고

오만가지 생각에 잠못이루고 있는데 당사자인 남편은 괜찮다며 절 많이 위로해주었네요.

12월 4일 월요일

상계백병원 소화기내고 최수인 교수님 오전에 진료.

예약진료가 아니라서 기다려야 한다로 하더니 바로 해주시더라구요.

실수한병원에서 잘 이야기 해준듯해요.

최수인교수님께서 이야기 들었다 너무 걱정말라고 최선을 다해겠다면 너무 친절하셔서

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예약하두었는데

남편이 그냥 최수인교수님에게 맡기고 싶다고 그냥 가까운데서 하자해서 환자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어요.

12월 5일 화요일

위내시경.

다행이 많이 커보이진 않는다며 내시경박리술도 가능할것 같다고

내일 ct찍어보고 다음주 12일 화요일에 바로 입원해서 수술하자고합.

12월 6일 수요일

CT촬영.

결과는 일주이후에 나온다고함.

12월 12일 화요일

남편 입원.

이것저것 검사함.

간호간병병동이라 저는 집으로 옴.

아직ct결과 못들어서 초초했어요.

오후 회진때 ct결과 전이없고 괜찮다고

수요일 내시경 박리술하자고 함.

12월 13일 수요일

오후 1시 내시경 박리술.

40분정도 소요된것같고 교수님이 박리한조직과 내시경시술 사진 보여주며 많이 크지않다고

시술중 출혈이 있었지만 잘됐다고 조직검사결과보고 혹시나 정말 혹시나

위절제를 할지 모른다 하심.

남편이 많이 아프다고 마취가 덜깨서 집에가고싶다고 헛소리함.

12월 14일 목요일

시술부위 괜찮은지 내시경했는데 출혈도 없고 괜찮다고 함.

남편은 어제는 많이 아팠는데 위만 콕콕 쑤시지 괜찮다고 금식이라 배고프다고 했어요.

저녁부터 미음먹었다네요

내일 퇴원가능할것 같다고 함.

12월 15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퇴원.

12월 21일 목요일

오전에 피검사 ,일반촬영하고

조직검사 결과듣고 최종병기확정받았어요.

교수님이 박수 쳐주면서 잘됐다고 조기위암이며

전이없고 다 괜찮다고 헬리코박터제균치료하자고 처방해주셨네요.

4월달에 내시경 예약하고 추적검사 하면서 편하게 몸관리 잘하고 그때보자고 하시네요.

검사지 첨부했어요.

번역기 돌려보니 괜찮은것 같은데 혹시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도 꿈꾼것같아요.

건강이 최고라고 하지만 솔직히 건강이 나빠질지 생각도 못했죠.

동행분들에게 정보도 많이 얻고 힘도 얻고 도움이 많이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2주하고 있는데 이제 이틀 남은것같아요.

위암의 원인인것 같다고하니 치료 잘 되길 바래봅니다.

현재 남편은 오늘부터 출근하고 도시락싸서 갔어요.

현장직이라 괜찮을지 걱정이구요 담배도 필까봐 걱정걱정입니다.

흡연을 많이했었거든요. 많이 힘든가봐요. 술생각은 전혀 안나는데 담배는 미치겠데요.

음식은 매운거 짠거 인스탄트 라면등 못먹게하고 나물, 계란찜등 저염으로 일반식 하고 있는데

어제 초밥이 너무 먹고싶다고 먹었는데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전혀 통증도 없고 속쓰림도 없다고 하는데 전 또 걱정이거든요.

워낙 음식을 빨리 먹어서 지금은 30분내외로 식사하고 있는데, 점점 빨라지는 속도도 불안하고요.

음식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는데

동행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새해에는 모두 건강해지시고

행복한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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