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병문안 와달라하면 너무 민폐일까요?

다정한딸l위보
2024.01.03 08:15 | 조회 2.2k

아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않은 것 같은데

아빠가 20년 쯤 이혼하고 외갓집 식구들을 못봤어요.

아빠가 외갓집 식구들 보고싶다고 맨날 그랬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알던 사이고

엄마랑 결혼하고 가까이 살고 각별한 사이였는데

이혼하고 못봤거든요.

저희는 구미살고 외갓집 식구들 대부분 전주 살아서..

결혼식 때 오셔서 잠깐 이야기 나눴는데

그마저도 눈치보여서 많이 이야기 못나눴다고

엄청 아쉬워하셨는데

이제 아빠가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얼굴 보고 돌아가셨음 좋겠는데...

3시간 거리를 와달라하는건 좀 민폐겠죠?

장례식 때도 오셔야하는데...

그냥 장례식때 와주시는걸로 만족해야할까요?

가까이 계신 분은 제가 다 부르고있는데

너무 제 욕심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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