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저희 엄마 이제 약물치료도 의미없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리l직보
2024.01.03 21:36 | 조회 1.8k

저희 엄마는 21년 10월 복통으로 인해 대장내시경 검사 후 직장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순천향부천대학병원에서 직장암 4기 간, 림프절 전이 판정 받았구요.

근데 지금은 직장암은 사라지고 림프절 쪽은 좀 줄었지만 간 쪽이 많이 커졌대요.

그후 지금까지 약은 한번 바꾸고 쭉 항암치료만 받아오셨고 전이가 많이 되어서 수술은 어렵다고 하셨구요. 그간 항암치료 이후에만 좀 힘들어하셨지 약간의 체력소모가 좀 더 있는거 빼면 산책도 잘하시고 엄청 잘 돌아다니셨어요. 근데 최근에 복통과 등쪽 통증, 소화불량, 구토 등 아픈 곳이 많으셔서 집에선 누워서만 지냈는데요. 너무 아파해서 병원에서 검사해보니 담낭에 시술한 곳이 다시 막혀서 황달수치가 올라 위험한 상황까지 갔다고 하더라구요ㅠ 유방 쪽에도 전이가 되었다고 하시고...

치료 받는 1년 반 넘는 시간 동안은 암세포 크기도 줄어들고 통증도 없고 멀쩡해보여서 점차 잘 치료가 되어서 수술도 하고 좋아지리라고 믿었어요. 근데 이번에 너무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원래 다음주가 항암인데 지금은 너무 아파서 응급실로 내원해서 입원 후 통증치료 받고 계시는데요. 초음파를 해보니 가슴 중앙 쪽에도 전이가 되어 그게 엄마를 괴롭히고 있다고 하시네요...그래서 이제 약물치료가 의미가 없대요. 간 수치도 높고 간 쪽 암세포가 많이 커진 상태구요. 다음주에 펫시티 검사 내역 나오면 보호자 면담 예정인데요. 원래는 그때 결과 들어보고 글을 쓰려고 했는데 그 전에 이미 긍정적인 답변을 못 듣다보니 너무 속상하네요..약물치료를 못하면...어떻게 하죠..? 엄마는 더 아파질거고...그래도 병원에 있으면 좀 덜 아프게는 해주실테니 그거라도 위안을 삼아야 할까요 착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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