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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엄마 소풍가신지 2주기였네요....
고2때 큰오빠 사고로 떠나보내고 고3때 아버지병으로 먼저가시고 아픈가슴 추스릴새도 없이 끌어안고혼자 우리 남은 3남매 든든한 보호자로 계시다가 갈비뼈 골절로 시작해 침대 낙상으로 머리 다치시고 섬망오고 시름시름하시다 사고후 5개월 딱 앓으시고 가셨어요
저 진단받고 딱 4일만에..... 그땐 무슨 정신이었는지지금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첫 제사는 식구모여 빈집된 시골 엄마집서 모시고 그후 각자의 사정들로 여의치 않아 음력 8월 아빠제사에 합쳐 2번째 제사를 모셨어요 그리고 어제는 원래 엄마 기일...
그냥보내자니 우리 엄마 밥 한그릇 못 얻어 드실까봐 맘이 너무쓰여 마트서 나물꺼리만 사서 진짜 간단히 저만의 엄마 밥상을 차렸어요 그냥 내맘 편하자고.... 저거 차리고 얼마나 울었는지 너무 보고싶네요 ㅎ
그리고는 오늘 저는 또 아무렇지않은듯 이렇게 일상을 보냅니다......
사람이 참 간사하다는 말을 절실히 느끼며....
우리 동행님들 오늘도 평범한 일상 누리실수 있게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