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 보내드릴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다정한딸l위보
2024.01.05 12:38 | 조회 2.3k

고통은 하루하루 더 커져가고

섬망 증세, 늘어가는 잠..

아빠 보내드릴 준비를 하고있어요.

아마 평생 아빠가 보고싶겠죠

너무 못난 딸, 불효녀라 제 평생에

아빠에 대한 후회와 죄송함, 한이 남을 것 같아요.

동생에게 결혼식 때 아빠 사진 몇장과

디비디에 담긴 아빠 정면 모습을 캡쳐해놓으라고했고

아빠 돌아가시면 어디에 장지할지도 의논했어요.

또 남편에게는 혹시나 돌아가시면

부고장을 전송해달라 부탁도 해놓았구요.

54세의 너무 젊은 나이에 우리아빠

한평생 딸과 아들을 위해 일만하고서

딸과 사위, 아들과 집 하나 지어 같이 사는게 꿈이었던 아빠

자식들에게 상처 받으면서도 자식들을 위해 돈 벌었던

우리 아빠 기적이 일어나서 같이 여행다니고싶어요.

다들 보내드릴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14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