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버티기 주간

밍기뉴씨l위본
2024.01.09 15:48 | 조회 572

오늘로 수술 11일차

퇴원은 1.3일 지난주 수요일였습니다

수술만 두려웠지 수술만 잘되면 그 후 역경은 당연히 견디고 이겨내야지 생각했다가

퇴원 다음날에 길에서 몇번을 쓰러짐

그래서 급 아미노산 수액을 두번 맞았고

최대한 입에 맞는 먹을거 찾는데 매진중입니다

혹시 저랑 같은 상태로 메뉴찾는분 계실까 남겨봅니다

물만두/

며칠전 물만두를 먹을때 너무 맛있어서 정신놓고 5개 먹고 ㅅㅅ를 하였으나 어제는 물만두 5개를 먹고 어느정도 뱃속도 적응했는지 괜찮더라구요

물만두 사랑합니다

그리고 조기구이/

노릇하게 갓구운 조기구이랑 흰진밥 먹으면 막 환자같지 않아요 은근 밥도둑

소고기장조림/

계란을 하도 먹었는지 이제 못먹겠어서 고기만.

이젠 죽도 못먹고 단호박도 질려 못먹는거만 느네요

오늘은 망고토마토/

방토에 칼십자 내주고 10초 데친후 찬물에 헹굼

물만두 먹었을때처럼 맛있어서 깜놀…

샤인만 까드셨단 분도 있고 수박만 먹었단 분도 있고

어느 의사분왈 짠거 머한거 수술후 3갤동안은 신경쓰지말고 먹으라고. 지금은 먹는 그게 더 중요하다고.

그래서 일반방토 안사고 망고방토

슬라이스 치즈/

체다함유 높은놈으로 골라와(아기꺼도 좋을듯요ㅎ)

우적우적 먹어줍니다

요플레도(안단거) 하루에 하나씩 꼬박 먹습니다

카스테라/

밖에껀 달아서 별로였는데 신랑이 잘만들어줘서 스폰지켘처럼 보들. 살찌라고 오다가다 한입씩.

버티고 살라고 먹는거지

먹고싶은건 대창 맥주 매콤한 국물자작한 질겅질겅 그런것들이지 이런거 아니지만

하루게 다르게 회복중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몸에 좋은거만 뱃속에 넣어드리려 애써보려구요

어제 외출때 힘들었는데 오늘은 또 괜찮더라구요

모든 환우분들 힘내시고 특히 수술후 힘드신분들ㅜ

서로 위로하며 한발한발 나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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