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부신암4기로 강북삼성병원에서 수술하시고 항암 1차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폐, 간, 뼈, 림프절 전이가 있고 리소드렌 경구약 드시면서 한달에 한번씩 입원해서 주사 항암도 진행하고 계신데요,
집이 화성이여서 병원까지 거리가 멀고, 아빠 혼자 다니셔야 할 때가 많아서 집에서 가까운 아주대로 전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주대 혈액종양내과 교수님께서 전원 가능하다고 아주대에서 2차 항암부터 진행해보자고 하셨는데요, 아버지께서는 전원하는 것을 걱정하세요.
아버지께서는 수술 자료부터 당뇨, 혈압, 고지혈증, 호르몬 등 내분비내과와 다른 과들도 협진이 함께 진행되어야하는데 수술했던 병원이 아니니 관리를 잘 못해줄 것 같다고 하시고, 수술했던 병원이 좀 더 세심하게 챙겨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아무래도 다녔던 병원이니 처음 전원시에는 의사들에게 설명할 것도 많고 번거로움은 있을 것 같긴해요. 그 과정에서 의사들이 놓치는 약은 없을지 저도 걱정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강북삼성보다는 아주대가 암센터도 별도로 있고, 암 환우분들도 많이 계시니 친구분들도 사귀시고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버지가 하루종일 말 나눌 분이 없고 집에 누워만 계셔서 걱정이었거든요..)
위급시 택시로도 왔다갔다 하실 수 있고, 교수님께서 강북삼성에서 진행했던 약 투여도 동일하게 진행하겠다고 하셨구요. 수술은 날짜가 암 사이즈가 너무 크고 위급하여 가장 빠른 강북삼성에서 했으나, 아주대 전원의 장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온 가족이 결정을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는데,, 항암때 전원하신 분이 계실까요?
후기나 의견 마구 듣고싶은데 주변에 여쭐 사람이 없네요 ㅜㅜ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