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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사하게도 이번 정기검진도 무사하게 넘어갔습니다.
1월 2일, 연초라서 그런지 병원에 아직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새해 소망을 적어 붙여놓는 구조물도 있더라구요.. ct찍고 집에오기 전 저희도 소망을 담아 하나 써서 붙여놓고 집에 왔습니다
1주일간 발발발 떨다가 어제 외래를 갔는데 대기시간동안 드는 그 불안감은 평생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네요. 교수님은 항상 두괄식으로 결과부터 말씀해주셔서 이상 없다는 말 이후에 편안하게 대화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갑자기 작년 말 건강검진 때 가슴 엑스레이에서 국소음영이 보인다는 소견이 나왔는데 이상 없는거냐고 여쭤보는 겁니다... 저는 처음 듣는 얘기라 깜놀해서 얼어붙어가지고 듣고만 있는데 교수님은 그건 제가 잘 모르겠다고.. 초음파검사를 진행해보시는게 좋겠다고 하셔서 일단 아는 병원에서 하는걸로 하고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엄마한테 화를 좀 냈습니다. 이걸 내가 왜 거기서 처음 들어야하냐고, 왜 미리 얘기를 안하냐고요... 이상이 없다고는 하지만 찜찜하게 집에 돌아왔고 바로 병원에 전화해서 오늘 초음파 검사 예약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조금 전 검사결과 이상없다고 연락 받았고 이제서야 힘이 풀리고 한숨 놓이네요 ㅠㅠ 정말 감사한 오늘입니다!
모든 암 환우분들, 보호자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 더 건강해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