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세브란스에서 퇴원수속 밟고 아빠랑 지하에서 쌀국수 먹던 날이 너무 그립습니다 ㅠㅠ

정복할수있어l위보
2024.01.15 13:56 | 조회 986

아빠와 이별하고 나니..

아주 대단한 무언가가 그리운게 아니라..

그냥 소소했던 일상이 자꾸 떠오르네요..

그래도 거동이 되실 때에 같이 병원 아래에서 밥 먹던 것.

서로 거리는 두고 걸었지만 저녁 나잘에면

함께 개천가를 돌며 운동했던 것.

출근해서는 아빠의 오늘 통증은 어떤지 묻고 답했던 것.

살아 계신다면 당장에라도 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것들..

이게 가능했던 순간이 얼마나 감사한 순간이였는지를

비로소 깨닫습니다 ㅠㅠ

아빠... 보고싶어요

종교에 대한 믿음이 강한 사람은 아니지만

사후세계가 꼭 있었으면 해요...

아빠가 슬프지 않고 행복하게만 계셨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빨리 흘러서 만나러 가고 싶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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