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그냥 이대로 사는거지 머

딱다구리
2024.01.19 05:03 | 조회 1.9k

위암수술받은지 7년 하고도 7개월전

그중에 완치판결받고 아주 잘지내고 있는 1인 입니다

처음에는 동행에서 살다시피하다가

완치받고나니 많이 안와지더라구요

그래도 간간히 와서 글도보고 있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머 저는 잘지내고 잘살고 있는거 같다고

스스로를 대견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힘든시기인데 저는 엄청나게 돈 잘버는건 아니지만

계속 살림살이는 나아지는거 같습니다

작년에는 심심해서 작은아파트 사서 아지트 만든다고 수리해놨더니

아들이 사용한다고해서 아들에게 뺏겼습니다

그러다보니 또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작은 카라반을 삿습니다

어차피 애들은 다커서 어른됐으니 저는 그냥 와이프하고만

다니고 하니 큰것은 필요가 없기도 하고 크면 끌고다니기도 불편할테니까요

그래서 산것이 면허두필요없고 차고지증명 필요없는 750kg 짜리를 삿습니다

그리고 와이프와 같이 김제시 심포항에 아는지인과 조우해서 첫 카라반 캠핑을 시작했습니다....이게 한 2주 전입니다

분명 소형인데 제눈에는 왜이리 커보일까요?

실제로 매달고 달려보니까 전진은 문제 없는데

후진이 맘대로 안됩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심포항으로 달렸지요..

아는지인과 만나서 지인카라반에 들어와 계란빵과 커피를 마시고..

텐트안에서 난로앞에 모여 아메리카노 마시며 이런저런 애기들로 밤새는줄 모르고 담소를 나눴습니다

이 카라반이 제가산 소형카라반 입니다

소형인데 4명 취침 가능하며 샤워실 고정화장실도 있어서

불편한건 없네요

단지 낮설어 와이프하고 같이 잠을 쉽게 들지가 않네요

아침에 늦잠자고 일어나니 창밖을 쳐다보니 배를탄것처럼 착각도 듭니다

이렇게 재미나게 놀다와서 엊그제는 소형견인면허 취득하고 왔습니다

그래도 면허가 있으면 좋으니까요...

다른사람들 하는거 보고 배울려고 했더니 하필 제가 첫번째 였습니다

이런 ㅠ

어째든 침착하게 해서 면허증 새로 받아왔습니다

저도 완치받고 잘지내고 있고

애들도 다행이 잘 자라주었고..

와이프도 힘든 긴 시기에 나를 믿어줘서 고맙고..그러네요

재작년에는 와이프가 공인중개사 취미로 합격했고

지난달에는 막내아들이 진급했고

한살위 큰아들도 왠 처자를 데려와서 인사시키더니 살림을....

저는 압니다

사람은 다 언젠가는 헤어짐이 있다는것을...

그것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이순간을 열심히 사는것만이

후회없는 삶이 될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사람이 옆에 있는데도

사람들은 알지를 못합니다..당연하다고 생각하기에..

옆에있는 소중한 와이프 남편 자녀 부모님 들께

잘해주세요 ...

인생의 행복이란 가장 가까운 가족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애기가 이상하게 흘렀네요

동행여러분 모두 뜻하는것 원하시는것 모든결과가 최상으로 이뤄지기 바랍니다

오늘 늦게까지 일해서 그런가 잠이 안왔는데 이젠 저도 꿈나라로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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