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1월20일 엄마가 소풍가셨습니다..

우럼마홧팅l위보
2024.01.24 18:36 | 조회 1.6k

22년9월17일 위암4기 복막전이 판정 수술불가

항암치료 받으시며 처음 병원방문했을때부터

장폐색으로 고생고생 하시다 투병내내 맘놓고 음식도 못먹다 결국 마지막 3개월을 물 포함 금식으로 아무것도 드시지못하시다 가셨습니다..

처음 암판정을 받고 정보가 많이 없어 카페에 가입을하고 많은 정보를 알게되었기도했고 엄마가 좋은곳으로 가기를 원하는 마음에 한 분이라도 더 빌어주십사 글을 쓰러 오게 되었네요..

1년 그리고 4개월동안 엄마 옆에서 보호자로 상주하며 엄마의 고통과 아픔을 다 보고 지내오며 짜증도 많이내서 엄마가 가는길에 서운해하지않을까 걱정도되네요.. 참 친구처럼 지냈던 엄마가 벌써부터 사무치게 그립네요.. 장폐색이 이렇게도 무서운건지 처음 알았습니다.. 섬망증세도 심했지만 돌아가시기 6일전 진짜 죽을거같다고 말씀을 해주셨고 돌아가시기 2일전 제정신으로 눈 초점도 잠시 돌아와 마지막 인사를 할수있게 시간을 주어서 그걸로도 엄마는 마지막까지 딸에게 배려를 해주신것같아 감사할뿐입니다..

19일 2시간30분동안 절규하듯 펑펑 우시며 악을쓰시고 소리를치시다가 몰핀 진통제를 맞고 잠드셔서 28시간 후에 편안히 가셨기에 그래도 마지막 고통없이 주무시다 가신것또한 복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아마 진통제 맞기전 엄마는 아셨겠지요 잠들면 못일어난다는것을..

엄마가 투병하는동안 참 위로가많이 되었던 카페라 가끔 엄마생각이 날때마다 한번씩 들어오게될것 같아요..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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