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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스물에 만난 베프가 있습니다.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참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 했으며
서로에게 힘이되고 도움이 되는 친구엿죠.
2년전 처음 발병했을때도 전화해서 니 친구 중에 암에 걸린 친구 없지? 내가 니 친구중에 암 보유자 1호다 하면서
철없이 낄낄거려도 아무 흉허물이 없던 친구인데...
작년 12월에 전화가 와서 내가 니 베프가 맞긴 맞나보다 하면서 병도 같이 앓는 걸 보니...하는 말을 하더군요, 헐~
암 정도는 공유해야 베프의 반열에 드나?
다행히 위암 초기로 보인다는 소견을 받앗는데 오늘이 수술일입니다.
아침 수술이라 지금 다 끝났겟지만, 통화는 안 될거 같아 그저 잘 끝났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얌마, 별거 아냐, 나 지금껏 팔팔하게 잘 살고 있는거 보고 있쟎아!
수술 후 건강관리 잘 하고, 동병상련의 입장에서 다시 만나보자!!!!
상주 보호자가 아니라 면회는 안 될텐데, 삼성의료원요. 그냥 걱정 되네요, 수술 잘 받았겟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