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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하느님 품으로 가신 엄마가 병원에 계실때, 간호사 선생님들에게 매번 손녀 사진 보여주고 너무 예쁘다고 그렇게 자랑을 했다네요~ 백일날 뭐 해주지 고민하고 얼른 살 찌워서 같이 사진 찍어야지 하고 신나하셨다고 해요. 장폐색으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많이 아팠을텐데 끝까지 손녀보고 살거라고 포기 안했던 우리 엄마 진짜 강하죠?
울 엄마가 손녀 한달차 신생아때 안고서 너무 예뻐서 눈을 못떼고 아이 예뻐 아이 예뻐만 하던 동영상을 찍어뒀는데 한번 재생해보고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다시 재생을 못하고있어요. 저도 엄마라고 아기 앞에서 안 울고 잘 버티고 있었는데 오늘은 샤워하다가 결국 목놓아 울었어요.
우리 엄마가 너무 사랑했던 제 딸이 오늘 백일입니다! 백일떡도 도착했어요! 예쁜 떡 다 필요없고 우리 엄마가 좋아했던 떡집에서 우리 엄마가 좋아했던 떡들로 맞췄어요! 엄마가 좋아하시겠죠? 이웃들에게 다 나누어주고 우리 아기 건강하게 자라라고 축복해달라고 할거에요! 저의 건강두요 저는 제 딸보다 딱 하루 더 사는게 목표에요 이제!
정보글도 아니고 죄송해요 구구절절한 이야기들은 여기밖에 할 수 없어서 자꾸 동행을 찾아오게 되어요… 우리 다들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