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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에 직장암 1기 수술하고 다음달에 1년차 검진을 해요.
검진예약이 며칠씩 늦어지다 보니까 1년차가 수술한 다음달이 되네요.
이번에 설이 껴서 예약잡기가 더 힘들더라고요.
CT랑 내시경을 같은 날에 예약을 못해서 두번이나 가야하고
보호자로 남편이 따라가야해서 유치원생들 등원 문제도 해결해야하고
갑자기 엊그제부터 (엎드려자서 그런지) 유방통이 생긴 것도 걱정이고
별게 다 걱정이고
지난번 직장경 검사 때 관장이 잘 안되서 두번이나 했는데
이번엔 수면인데 안되면 어쩌나 그것도 걱정이고
일년동안 착한 생활하지 못한 것 같은데 그것도 걱정이고
뭐 큰 문제 없어 보이지만
배가 살살 아픈 그런 불안감이 들어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그렇네요.
정기검진 앞둘 때마다 카페에다가 앓는 소리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면서도
여기밖에 하소연할 때가 없어서 또 주절대봅니다.
동행님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검진 잘 받고 좋은 소식 전해드릴게요~ 그랬으면 좋겠네욤!
오늘도 힘든 과정 지나고 계시겠지만 잠시 잠깐이라도 행복한 순간이 함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