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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쯤 지방 대학병원에서 위암 4기 판정 받고
스텐트 시술 받고 집으로 모시고 와 3개월 가량 잘 지내시다가, 이번에 스텐트가 살짝 막히면서 구토증상, 3일정도 식사 못하시며 기력쇠약해지고 빈혈수치 5 나왔습니다
응급실 내원해서 수혈받고 8.5 혈압 정상 돌아왔고,
몇일 금식하는 동안 스텐트 막혔던것이 내려간 것 같다고 해서 오늘 뉴케어, 미음 다 섭취하셨고 별 탈 없구요ㅠ
수혈받고, 음식 섭취하시니 화장실도 혼자 다니시고 말씀도 하시고 컨디션이 점점 회복 되는 것 같았어요..
아직 통증은 없으시니 진통제 복용안하시고
철분제, 소화제만 드시거든요..
그런데 병원에선 말기암이라고 하네요..
스텐트도 멀쩡하고 더 해줄게 없다고
입원도 안시켜주구요..
그러면서도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호스피스를 권유하는데 참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수혈받고 영양제 맞으면서 지내면
또 컨디션 좋아져서 가정에서 케어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제 욕심일까요..
오늘 호스피스 상담해보니 수혈은 안해준다고 하네요..
지금 당장은 빈혈수치가 낮은것 그게 제일 큰 걱정인데.. 수혈받는거 포기하고 이대로 호스피스 가야할까요ㅠ
제 눈에는 아직 아버지가 거동, 말씀 가능하고
통증도 없으셔서 그런지.. 이번에도 무사히
넘어갈 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