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난소암 3기, 40개월 검통

난본l맹산
2024.02.01 17:07 | 조회 2.5k

20년 11월, 장액성 상피내암 3기 C 진단 / 수술

20년 12월 ~ 21년 3월, 6차 표준 (카보+탁셀)

21년 5월 ~ 23년 5월, 린파자 하루 600mg 복용 (브라카 변이 유)

지난 주 씨티, 피검 검진결과가 드뎌 오늘이었어요!

방학 중 검진은 초딩어린이와 일정공유 하자마자 긴장감은 이미 다 떨어짐. ㅎ

암센터 애정하는 내맛집으로 소개했던 자연드림에 큰 실망(빕스 정도로 예상했던 듯… 쯧 )한 어린이. 오늘의 메뉴(크림떡볶이 있었음) 재컨펌 받고 밥 먹으러 ㅋㅋ 다시 왔습니다.

오늘은 정말 1분 짤중의 짤 검통 받고..

(그래도 정면으로 마주 봐주시고 ‘아주 좋아요~ 가세요~‘)

11시 30분 땡 밥 먹자!

저런 메뉴에 돼지불, 빵, 과일, 커피, 음료 등등..

(손 들고 환우 확인되면 낫또, 들기름, 채소스무디, 현미밥등 추가 제공)

검통하고 개운하게 과식.

방학계획 중 하나가 ‘전망 뛰어남 혹은 스패샬 스벅매장’ 도장깨기 중이라~ 오늘은 근처(지만 차로 30분)북한산 스타벅스 가즈아~

미먼최악으로… 느무 아쉽다…. 근데 사람 백만명…..

포토존에서 ㅋㅋㅋ 어멋 오늘 우리둘이 개장수 커플룩이었어!!!!!!!

굳럭! 북한산 정면뷰 통유리 자리를 간신히 잡고…

학원 숙제를 ㅋㅋㅋ

이렇게 ^^ 검진주간 감사하게 끝!!!!!

겨울 방학 이제 시즌 투! 낼 당장 부산부터 궈궈~

아… 박쌤 4번 방에서 3번 방 건너오시기 전, 전공의 선생님이 웬일로 치료이후 통증이나 후유증 없냐는 관심을 보여주셔서..

나 : 말초신경증은 90프로 이상 회복됐는데 바로 누웠을 때.. 뱃속 장기들이 중력을 받는 것 같은.. 바닥으로 끌어당겨지는? 느낌은 여전한데 왜 그럴까요?

샘 : 수술할 때 아무래도 골반 쪽 신경 손상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자세에 따른 불편함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을거예요.

뭔가 수술 때 대망이 걷어져서 내 장기들이 갈피를 못잡고 중력에 휘둘리는 게 아닐까란 생각을 했었는데..

골반쪽 신경손상이 있을 수 있다니!!!!

여튼 3년 내내 궁금했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럴거구나.)

(이런 비슷한 증상, 혹은 가끔의 복부 통증들은 수술 이후 신경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이라고 하셨으니 납득하고 마음은 놓고.. 이제 나아질거란 기대는 그만..ㅜㅜ)

오늘도 분단위로 알차게 놀고 달리며 수영 간신히 세이프 시키고 전 집에서 도시락까지 싸갖고와 대기 중에 글 남깁니다~

머리 축축한 초딩이 나오네요 ㅋ

동행 모든 분들도 좋은 결과,

이기는 치료, 건강한 치유,

일상의 회복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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