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내가 잠을 많이 잡니다.

건강한우리집l직보
2024.02.04 14:06 | 조회 5.7k

2012년 직장암 3기b 직장수술

13년 장루 복원.

14년 폐전이 수술

17년 폐전이 재발

19년 요관 신장 척추전이 척추수술.

요관 스탠트.

22년 소뇌전이 감마나이프시술

23년 8월 의료법상에서 쓸수 있는 약은 다 썼다고 함.

23년 9월 지샘병원 전원 원하는 항암치료시작

24년 1월 총 110여 차례 항암과

척추 2회 , 기관지 2회, 폐 1회 방사선치료.

척추 유압술.

요관 스탠트 2019년부터 3개월마다 시술.

지샘병원에서 동맥내항암 치료.

24년 1월 29일에 항암 예약했었는데

26일 저녁에 사지 무력증으로 주저 앉더니

호흡곤란이 와서 지방병원 응급실에 왔다가

검사했더니 뇌에 출혈소견과 3곳에서 추가로 전이소견..

하루밤 보내는데 의식은 있는데

사지에 힘이 들어오지 않아서 기다리다

응급병동에 옮겨서 혈압재는데 갑자기 경련이 와서 그뒤로 중환자실 들여보냈는데

중환자실서 의식이 돌아와 보호자인 나를 찾음..

중환자실 격리실로 옮겨줘서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지금은 일반병동 1인실 에서 관찰중입니다.

중환자실에서 정신이 들어 와 나만두고 가버렸냐고 하면서 우는데.....

그러면서 각시가 몇가지 이야기를 하더군요..

이제 그만하고 싶다..

연명치료는 하지말아달라..

장모님 계시는 추모공원에 넣어달라..

애들 잘부탁한다.

고맙다.

둘이 펑펑 울었네요..

다음날

담당과장은 호스피스를 추천하고

여기 병원이 지방거점 병원이라 호스피스 운영중임.

호스피스 담당 수녀님께서 의식이 있을때

입원하시는게 좋을거라고 하시는데...

아내는 응급으로 와서 집에 하루 이틀 들렀다 가고 싶어하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맥박이 150을 넘겨서

160대를 넘기는 터라 무섭네요..

이번 입원전까지 한번도 기저귀에 일을 본적이 없어서 화장실도 문제였는데

그건 그나마 이번에 기저귀에 변을 보고

소변줄로 소변을 보니 침대에서 있을때는 큰 무리가 없이 지내는데 밥을 먹으려고 앉아도 130~140대라..

이대로 병원에 있을수도 없고..

집으로 가는것도 무리고..

호스피스 가는것도 그렇고...

호스피스 수녀님 말씀이

보호자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하는데..

어떤결정을 해도 후회가 남을거 같아요.

소변양은 하루에 1.5리터 쯤 보는데

점점 짙은 갈색에 불순물인지 피가 굳은것인지가 제법 나오는것 같고...

대변은 이번 입원하고 6일만에 한번

다음날 2번

오늘 1번 이렇게 보는데 쑥색대변을 보네요.

맥박은 어제까지는 누워서 잘때도 110~120대였는데

오늘은 자는데 90대라 마음이 덜컥 하네요..

매번 아침은 야채쥬스와 군고구마, 사과 반쪽 달걀1개씩 먹고..

점심 저녁은 공기밥 반그릇정도 먹고있네요.

산소포화도는 어제까지는 분당 3리터 정도 였는데

오늘은 4~5리터가 들어가네요..

자매들이나 손님들이 오면 잠깐 이야기도 하고

그런 상태인데..

어제까지는 그랬는데...

오늘은 힘이드는지 잠깐 인사하고 자네요..

통증에 힘들어하기 시작하면 호스피스로 옮기려고 예약을 걸었는데

그제까지는 전화가 와서 올거냐고 묻더니 어제부터는

토요일이라 그런지 연락은 없네요..

호스피스 있으면 면회가 제한적일것같아

병동에 있는데..

손님이 많이 오면 어김없이 힘들어 하네요..

대학생인 아들과번갈아가며 야간에 간호를 하고

주간에는 그냥 대기하고 있는데

기저귀에 변을 보기시작하면서는 저녁에는 제가 있어야 할것 같고..

각시도 그걸 바라네요..

정신이 말짱하고

각종 바이탈도 정상인데.

조금씩 안좋아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통증은 그럭저럭 조절이 되기는 하는데

갑자스런 경련이나 호흡곤란 때문에

퇴원을 하기도 그렇고

호스피스를 가기도 그렇고..

그냥 좀더 병동에 있어야 하겠죠..

각시는 자는데

간호사가 와서 어떻게 결정되었냐고 묻네요...

치료중인 환우님들..

모두 힘내서 치료받으시고..

가족들에게도 마음의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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