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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다음주 9차항암을 진행합니다.
항암 초기에는 발가락 살이 점점 까맣게 되고 구토를 하시어 약을 좀 약하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견딜만 하다고 하셨는데.. 8차 끝내고 나니 머리도 제법 빠지고, 숨차하시고 힘들어 하시네요
(병원에서는 12차까지 꼭 다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머니가 전이 없이 견뎌내시는걸 보면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
투병 초창기에는 회사도 비밀리에 빠지고 어머니 병원 모셔다 드리고 뒷바라지 하고 그랬는데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또 나아지시는걸 보니 제 생활에 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그저께 친구가 우울증으로 자살을 해서 장례식장 다녀왔는데, 암보다 무서운게 우울증 같습니다....
어느덧 하나, 둘 떠나가는 지인들 보면... 참 인생이라는게 덧없다고 느껴지네요...
그래도 사는동안에는 경제활동에 최선을 다해 가족들 보필해야겠지요.
다들 행복한 명절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