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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셨지요??
모든 복 다 땡겨 받으셔서 올해는 아프지들 마셔요
전 요즘 딜레마에 빠져있어요
사는게 왜 이렇게 재밌고 행복한지 모르겠어요
포기도 좌절도 하지 않고 치료 잘 받으면서 살
생각이지만..미련또한 가지고 싶지않은게
제 바람이거든요...
그런데 갈수록 행복하고 소중한 일상들 때문에
자꾸만 미련이 생겨요..
그러다보니 두려움이 커지면서..
자꾸 내 안에 좌절과 분노도 스멀스멀..
멍한 시간도..슬픔도 자꾸 늘어나네요..
행복해서 슬픈 아이러니..
최선을 다하는 내 삶에 대한 분노를 키우는 딜레마..
지킬박사와 하이드마냥 주체할수 없는 이중성 때문에
요즘 동행도 힘드네요..휴..
암도 사춘기가 있나봐요..
이 시기를 부디 현명하게 넘겼으면...
또 제 자신을 믿고 기다려 보려합니다..
다들 힘 내셔요...그놈의 힘....그래도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