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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년을 지나 4년째 접어드는 4기 암 환우 와이프입니다.
젊고 튼튼한 몸 덕분에 길고긴 항암을 견뎌오고 있지만 이제 점점 약빨이 잘 안듣는것 같아요.
이런 와중에 시아버님도 건강이 좋지 않아 무너지는 마음을 어린 자녀들을 보며 겨우겨우 버텨내고 있어요.
하루종일 무기력, 딴생각, 갑자기 쏟아지는 눈물... 이러니 회사일도 엉망이고, 웃고 떠드는 모습자체가 가면 쓴거 같아 죄책감도 들고 그렇게 좋아하던 친구들과의 수다도 끊었어요.
정신과 도움을 받아볼까 고민이 드네요.
약을 먹어도 별 도움이 안된다는 얘기도 들어서ㅠㅠ 혹시 도움을 받으셨던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