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언니가 하늘나라로 간지,,후회하지마세여

언니꼭이겨낼꺼야
2024.02.15 01:10 | 조회 1.9k

안녕하세요

언니가 5년전 대장암 진단을 받고 아름다운동행을 알게된 가족입니다.

가족중에는 처음있는일이고 언니는 저에게 있어서 엄마가 계시지만 엄마라고 여겼던 존재였습니다.

첫 진단을 받고 얼마나 가슴아프고 또 아프고 참담했던지,,,

아름다운동행은 저에게 많은 정보와 위로를 줬던것같아요, 아니 주었습니다.

참 한국어는 애매모호하네요,,,

"~것같아요"를 많이 사용하는것같아요~

많은 정보는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모르겠어요. 이제와서 각각 사람마다 다 다르기때문에

그래도 위로를 정말 많이 받았어요

무슨말인지 주절 거리네요

제 스스로 위안아닌 위안을 받았습니다.

다른분 게시물 보면서 언니도 그럴꺼라 확신했던것같아요. 아니 했어요

언니도 젊은 나이기에(48세) 이겨낼꺼라 확신했어요

그래서 저는 자만했던것 같아요.

언니는 가족도 있었기에 제가 더 다가가기엔 제 스스로 부담였던것같요(성향)

언니도 강하다고 생각했기에 꼭 완치할 아니 완치는 아니더라도 암과 함께 오랫동안 잔잔히 살아갈꺼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제 오만이였습니다.

언니가 수술후 항암치료할때 공기좋은곳에 가서 언니자신만을 생각하며 치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언니가 치료센터 갔을때는 이미 치료가 안돼서 갔을꺼라는 생각은 전혀전혀 네버 하지 않았습니다.

오만였습니다, 언니가 만나고 싶지않다 힘들어서 기운없어서 만날수없다라는 언니의 말을 존중했습니다.

저는 언니를 위한다고 생각하고 가지않았습니다.

미안해 언니 내가 내가 오만했어

그래도 그래도 뿌리치고 갔어야하고 만나고 매일 매주 갔어야하는데 미안해 미안해

지금은 목소리조차도 들을수 없고 볼수도 없고

너무너무 후회가 됩니다.

여러분도 지금 당장 만나고 또 만나고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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