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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거주하고 있고 오늘 오후 늦게 세브란스 외래라 지금 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중에 항암약을 안챙기고 온걸 이제 발견했네요 외래 끝나고 바로 집도착해도 늘먹던 시간과 차이가 많이 나는데(제시간에 외래를 볼 가능성이 지극시 낮으므로 ㅠ)
이런 경우 한번 건너뛰어도 큰 상관은 없겠죠?
설명들을때 한두시간 늦어지는거면 건너뛰고 다음타임에 맞춰 먹으라고 들었지만 마음이 불안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집에서 쉬면서 하는거라곤 병원가고 약먹는거밖에 없는데 이것조차 깜빡하고 못지키니 한심하고 진짜 자괴감이 드네요 깜빡깜빡하는 증상이 심해지고 몸의 기력은 더 없어지고 쉽지가 않네요
주위에 말하면 다들 걱정하느라 난리일테고
대나무숲처럼 여기에 살며시 말해봅니다 ㅎㅎ
오늘도 동행분들 모두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