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2차 항암 중이예요.

좋은맘l직본
2024.02.15 13:33 | 조회 357

수술은 메이저에서 했고 항암은 부산서 하려고 집에서 아주 가까운 종합병원 으로 선택했어요.

암센터가 따로 있기도 하고 요양병원 겸사 겸사 택한 이유도 있고요.

선생님이나 간호사쌤들도 이래저래 다 좋으시고 퇴원도 강요없네요.

머리카락이 거의 안빠질거라고 하셔서 걱정안했는데 2차 항암중인데 많이 빠져서 놀랬어요.

평소 빠지는거 5배쯤?

씻고 떨어지는 머리카락 정리한다고 했는데 바닥에도 떨어졌나봐요.

청소아주머니가 바닥 쓸면서 저한테 "여기는 다 머리 밀고 오는 곳이라고 머리 밀어야 된다"고 하네요.

그러더니 복도 나가서는 "머리카락들 땜에 미쳐버리겠네" 그러면서 큰 소리로 투덜거려서 속상했네요.

회진오신 선생님과 간호사님께 머리카락이 갑자기 많이 빠진다고했더니 항암 끝나면 다시 나니까 걱정말라고 해서 위안되긴 했어요.

최소 토요일까지 있어야 되는데 청소아줌마 내일도 궁시렁되면 남편이 병원에 전화해버릴꺼라고.

저도 머리카락 빠지고 싶어서 빠지는 거 아니라고요.

소심 I 라 말은 못하고 ㅎㅎ카페에 주절주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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