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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한 마음에 글이 깁니다..
엄마가 명절에 패혈증 증세로 응급실 오셨다 입원하신지 1주일 째예요..
다행히 혈압은 잘 잡혔는데 지금 꾸준히 열이 납니다..
병원에서 원래는 주말동안 지켜보고 월요일에
컨디션 봐서 항암 결정하자 했었는데
급하게 일요일에 항암하고 퇴원해서
알아서 2차병원 찾아가서 염증치료 받아야한다고
말이 바뀌었어요..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런거 알겠지만..
내일 당장 항암 하셔야 하는데
오늘도 오전에 열나서 해열제 맞고
오후에 또 열이 올라 두번째 해열제 맞고
지금 저녁식사도 못하고 주무시는데..
내일 이 상태에서 항암을 강행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될까 너무 걱정이 됩니다..
이미 타병원에서 항암약 없다는 말만 듣고
속수무책으로 10개월 가량 항암없이 버티시다
통증 찾아오고 컨디션이 많이 떨어지신 상태에서
실낱같은 희망 안고 신촌세브로 전원해서
다행히 키트루다 1차 하셨지만
워낙 악화되어 있는 대장쪽에 무리가 되서
자연누공이 생기셨고 열도 매일 오르락 내리락에
염증수치도 높은데…
내일 무리해서 항암하고 2차병원 응급실에 가도
이렇게 저희처럼 급히 떠밀려 퇴원하시는
환우분들 많으실 것 같아 병원에서 받아줄 지
걱정이 되는 저녁이예요..
마음이 너무 힘들고.. 불안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