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서울대학교 본원(혜화) 무기한 수술 연기 받았습니다.

맘사랑해l위보
2024.02.19 16:35 | 조회 2.3k

3월 초 수술 예정이었으나

파업으로 수술 할 수 없다.

기다려야 한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며칠이 될지 몇개월이될지 몇 년이 될지

멍하게 기다려야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 수술 날도

몇 개월을 믿고 기다린 날이였습니다.

근데 얼마나 더 믿고 기다려야하는 걸까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던지(근데 이 병원도 수술 날에 원활하게 수술이 진행되는 지 미지수)

또 기다리던지(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 지 미지수)

파업으로, 정치로, 정부로,

수술을 못한다는 것

그리고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이게 희망을 무너지게합니다.

생명이 이렇게 가벼운 건가요.

내 생명의 결정권이 나에게는 없고

이렇게 던져져야 하는 걸까요?

환자를 위한다고 그러는데

저는 어디에든 환자를 위한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수술 하게 해주세요.

그만 불안하고 싶어요. 제발 수술해주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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