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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돌아가는 상황이
암환우인 우리를 서글프게 하네요.
아픈 것도 서러운데 외래 진료 지연,
수술, 항암 지연으로 맘 졸이시는
환우분들 많으시죠?
저는 4월 1일 CT, 3일 골밀도검사가
있는데 그 때 쯤은 설마 해결이 되겠죠.
뉴스를 봐도 답답하고,
또 환우분들이 올린 글을 보면서
지난 번에 장욱진회고전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던 생각이 났어요.
혹시라도 작은 위로가 될까해서요.
지인들이 2월 초에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하던
장욱진 회고전을 갔는데 저는 그 때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못갔어요.
장욱진작가의 그림이 너무 궁금해서
전시 마지막 날 드디어 갔는데...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맘 편히 감상을
할 수는 없었지만 맘이 따뜻해지는
그림들을 많이 만나 너무 감사했죠.
도슨트 해설은 없어서
그냥 온전하게 제 맘대로 느끼며
행복했어요.
작가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늘 등장하는 것들이 있는데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거에요.
장욱진 회고전을 보고 나오며
외손자와 같이 감상했다면...
손자는 뭐라고 감상평을 했을지 궁금해요.
완전 녹초가 된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