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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5일째 금식하며 각종 수액맞는 중인데요.
(그전에 집에서 밥 못먹던 기간까지 합치면 2주)
병실에서 할 일도 없고 밥 못먹어 힘도 없으니 까라앉아서 자다 깨다 하고 있어요.
어제는 호중구수치가 46에다가 혈압도 엄청 낮게 나와서
더 꼼짝도 못하고 누워만 계셨네요.
그래서 그런가 잠꼬대를 많이 하셔요.
옆커튼을 확 열어재낀다든가
자다가 눈을 번쩍 떴는데 자는 중이라든가
손을 허공에 휘젓는다든가
자다가 계속 중얼중얼 말을 한다든가요.
대화하듯이 계속 말해요.
자다 깨서 저한테 쌩뚱맞은 말도 종종 하길래
섬망인가 하고 깜짝 놀랐었는데
완전히 잠깨면 괜찮아지셔서 걍 잠꼬대같기는 해요.
빈속에 약을 계속 때려부어서 그런 걸까요?
잠을 많이 자서 그런 걸까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