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는 더 이상 쓸 항암제가 없어 1월초 마지막 항암 이후 2년간의 고식적항암을 중단하고 현재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주치의는 석달전부터 호스피스를 권유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너무나 멀쩡하셔서 (진통제 한번 드신적이 없음) 자연치유쪽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토요일 저녁에 살짝 발이 부어 어싱 (진흙걷기) 를 많이 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이번주 목요일 엄마가 소변을 마지막으로 본지 10시간이 넘었다고 전화가 와서 응급실에 갔습니다.
방광 초음파를 했는데 소변이 없다고 피검사를 해보니 크레아틴수치는 0.98 , BUN 18로 정상이나
eGFR 수치가 56.6 으로 3단계이더라고요.
근데 응급실에서는 딱히 뭐 검사를 더 하거나 조치 해줄게 없으니 주치의 외래를 보라고 하더라고요.
다음날 주치의 외래 보면서 하소연했는데 이제 이런 저런 현상이 여기저기 나타날것이고 아직 신장수치가 뭔가 해야할정도로 심각치 않다고 이뇨제도 처방 안해주고 돌려보냈습니다. 그간 어머니는 힘든 항암하면서 한번도 신장쪽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소변이 마려워서 가면 못 보는게 아니고 어머니는 아예 요의 자체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세요.
본인 소변양이 준것도 한 사오일만에 깨달으셨을 정도로요.
어제 오늘은 하루에 대변 보실떄 100ml 미만으로 또르륵 보시는게 다에요.
그리고 대소변시 어떤 통증이나 그런것도 없으시고 대변은 아무 이상이 없이 잘 보시고요
아예 소변자체가 생성이 안되는것 같은데 간이 부은건지 지금 가슴아래 한가운데 딱딱한게 만져집니다.
어머니가 다발성 간전이로 큰것들은 7센치 넘는게 서너개가 있어요.
외관상으론 아직 복수가 찬거는 아닌것 같은데 내일 다시 응급실을 가서 복부초음파를 봐달라고 해야 할까요?
소변을 못 보셔서 다리가 코끼리 처럼 부으셨어요. 어제는 발목까지만 부으셨는데 지금은 종아리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외에는 너무나 식사도 잘하시고 오늘도 저랑 백화점 외출도 가시고 정신은 너무나 또랑하시고..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간이 커져서 다른 장기를 눌러서 아예 소변? 이 만들어지지 않는것인지 신장과를 연결해달래서 가야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내일 다시 응급실에 가도 뭔가 조치 안해줄게 뻔해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