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항암 차수가 올라갈수록 점점 약해짐이 느껴지네요. ㅎㅎ 머 체력이야.. 약들어갈때 처졌다가 다시 살아니니 괜찮은데.. 저번주 알바가서 비싼 쎄라믹을 첨으로 깨먹질 않나... 오늘은 항암갔더니.. 어제였네요 제 항암날짜가.. 보통 화욜날 했었어서... 암생각없이 그냥갔더니.. 어제 전화도 많이 했다는데 것도 못보고..
내일하기로 하고 피검사만하고 나와서 여기저기 드라이브좀 하다가.. 세차도 좀 하고... 끄적 끄적 뭐좀 먹다 수업하러 왔는데.. 텅빈 연습장 바라보고 있는데.. 울적합니다.
신나게 재미지게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한보 후퇴라 생각하고.. 치료하는데.. 점점 길어질 수록 그냥 무기력함에.. 힘이듭니다. 다들 힘드시죠? 그래도 버텨야 겠죠? 머 언젠간 나을꺼란 확신은 있는데...
항암만 마치면 정말 열심히 할일 많이 만들어놨는데..
그냥 울적합니다. 어젯밤엔 어깨 폰트있는쪽이 좀 쑤셔서 자면서 소리를 좀 질렀는지 규리가 와서 괜찮냐고 예기하는데.. 넌 왜 안자고 아직도 겜하고 노냐고 짜증만 내고...
몸이 조금 힘들다고.. 규리에게 신경질적으로 대하는 제모습도 넘 싫고....
가끔 움직일때 기력없어 할아버지처럼 축 처진 제 모습도 넘 싫고....
아무생각없이 멍 하게 컴퓨터 티비 앞에 누워.. 그냥 무료하게 하루를 보내는 제 모습도 넘 싫고....
이젠 아프다고 주변에서 연락도 점점 안오고. 또 일을 하려해도 상황때문에 못하는 제모습도 넘 싫습니다.
자신을 아끼고 가꿔야.. 행복한데....
점점 보잘것 없어 지는 제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냥 끄적여보네요..
힘냅시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