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선항암후 작년10월에 수술하고 빠르고 미친듯이 회복하고 있는 신용성입니다^^
컨디션이 어느정도 회복돼고 식욕이 올라오고
음식 섭취가 잘 되길레 좋은 결과가 있을거란
기대감으로 진료실을 들어갔습니다.
-27차항암-
나: 씨티 깨끗하죠? 결과좋죠?
교수님:아~네~^^
나:ㅎㅎㅎ역시 ...식욕이 다시 올라오고 잘먹고 컨디션도 회복 됐습니다.
교수님:ㅎㅎㅎ 수술후 종양수치도 그렇고 복막도 두꺼워지고 복수도그렇고...음...
후복막이 재발이 잘돼는곳이라 재발하는경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종양지표도 좋아졌고 씨티영상도 깨끗합니다.
나:재발? 안돼요ㅠ 재발하면 절대안돼요!!
교수님: (손을저으시며) 안돼~여기까지 어떻해왔는데 절대 안돼~~하셔서
순간 진료실이 분위기가 다들 미소짓는 분위기가됐었습니다,(교수님 모습에 순간 펩시맨이 생각났음 ㅎㅎ)
나:그쵸...여기까지 어떻해왔는데...다 교수님덕분입니다 ㅎㅎ
근데 저 후복막은 진짜 없나요?
교수님:흔적일거다 흔적이다 하고 생각해야죠 오늘도 주사 잘맞고 가시고 빨리가서 빨리맞고 가세요~ㅎㅎㅎ
나:그렇죠~~ 없다 치고 후딱맞고 가겠습니다 수고하세요~^^
2월27일 - 28차 항암-
나:안녕하세요~^^
교수님:아~네 오셨어요..잘지내시죠?(늘~첫질문은 한결 같으시다)
나:넵!!아무문제 없이 잘지내고있습니다.
교수님:네~ 피검사결과도 괜찮고 복막도 얇아졌고
복수가조금 보이긴하는데 이정도면 괜찮은것 같습니다
나:ㅎㅎㅎ 교수님 그럼 저 이제 기수도 내려가나요?
교수님:음...그래도 언제 재발할지 모루니 게속4기입니다
나:음...4기 무섭네요 ㅎㅎ 아참 저 임상항암끝나면
항암 안하나요?
교수님:대체로 남은기간은 다맞고...
그이후 항암안하고 2년이상 지켜봅니다.
나:아~젤로다도 안먹나요? 너무불안한데요ㅡㅡ
젤로다라도 게속 먹을수 없나요?
교수님:그러면 지금 임상으로 부담없이 남은기간 주사다맞으시고 그이후는 부담돼실테니 주사는 맞지말고 젤로다는 게속 먹는걸로 합시다.
나:감사합니다...아무것도 안하면 너무불안할것 같아요 키트루다는 비싸서 못맞아도 젤로다는 게속 먹을게요
교수님:네~그렇게 하세요^^
오늘도 주사 잘맞고 가세요
나:넵~^^
씨티결과는 뭐~대충 괜찮은것 같습니다^^
갑자기 미친듯이 10배 상승했던ca19-9수치는
한달여만에 정상범위로 제자리 갔다놨습니다ㅎㅎ
솔직히 2~3달안에 못잡으면 재발확률이 많다고
알고 있어서 엄청 쫄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한달여만에 또한번 미친회복력으로
회복 했습니다.
요즘 면역력이 떨어져 촉진제맞고 그랬는데 역시나
올것이 왔습니다. 그놈은 바로~
대상포진!!!
여기서 부터는 대상포진 사진입니다..
사진 주의 하세요!!!
이때까지만 해도 피부병인가?항암 부작용두드러기인가?
하면서 버티다가 가렵고 쓰라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시골동네병원 갔드니 대상포진은 아닌것 같고
뭐지?하시드니 그냥 연고 처방만해줘서 발라봤습니다
아~하필 설연휴 모든병원이 휴무인상태에서
본격적으로 이놈들이 세력확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상포진은 상상도 안하고..뭐지?화상인가?피부병인가?
엄청 쓰라리고 가렵고 ...어금니 물고 참아야할만큼
아픈데...아이알코돈 먹어가면서 밤에는 욕하면서 소리도 치고..그렇게 버티면서 문득 생각났습니다.
마치 항암처음할때처럼 통증이 왔습니다.
그래 옥살리 항암한다고 생각하자..
어차피 이걸로 죽을일은 없으니 버텨보자
하면서 버티고 있었고
동네 지인들은 아픈척하지마라 화상이나 피부병같다며 나의 고통을 웃어넘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설연휴가 끝나는날 피부과갔드니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일주일쯤 진행된것 같네요.
너무 늦게 왔습니다..
치료오랜기간 할것 같네요..
나:아~이게 대상포진인가요?
혹시 이것때매 죽거나 그러진않죠?
생명엔 지장없죠?
원장님:음..합병증으로 신경에 문제가 심각해질수도 있습니다 너무 늦게왔어요 지금쯤 다리신경 많이 아플텐데요? 어떻해 참았어요?
나:휴일이라 참고있었죠..ㅡㅡ
안그래도 항암으로 다리근육통인가 했는데
이거때문이군요 ㅠ
뭐 할수없죠 그래도 생명에 지장없으면 상관없습니다.
(그랬다...암도 늦게 왔다며 이미4기출발~
대상포진도 늦게 왔단다 젠장 ㅋㅋㅋ)
약바르고 레이져치료받고 매일매일 피부과로
출근한 결과...
딱지가너무 빨리 떨어져서 흉터가 남은거란 애길 들었습니다..(사실 밤마다 딱지 땠음 ㅋㅋㅋ)
난 속으로 말했죠? 흉터? 하하하~가짢아서리...
4기암 인생에 흉터가 뭔대수인가?
(전 뭐든지 오로지 안죽으면된다는 마인드입니다)
간호샘이 칭찬을 해주시며 엄청아팟을텐데
잘 참네요
지금은 치료잘되고 있고
회복력이 엄청좋으시네요...라고하시길레
ㅎㅎㅎ그럼요~4기암도 회복하는데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죠 ㅎㅎㅎ했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미친회복력으로 회복중입니다.
내몸에 재생세포가 많은지..
잘 아픈만큼 회복도 잘 하는것 같습니다.
회복력은 최고인것 같습니다..
지금 싸려웅님..그리고 저와같은시기에 수술하신 디에님 암판정후 처음부터 같이 응원하던 씨엔토님남편분 그리고 많은분들이 힘든시간을 보내고게시는데 저의 회복력을 놔누워 드리고싶습니다.
모든분들이 만족할만큼의 결과로
호전되시길 간절히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