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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인데...
참 아무렇게나 살고 있습니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던
암진단 당시의 초심은 찾아볼수가 없네요
2020년 10월 난소암 진단
절망과 희망 사이를 오가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처음 암진단을 받았을때
제발 살려만 주신다면
가족들 모두 무엇이든 하겠다고
빌고 또 빌었지요
온가족이 한마음으로 절박했습니다.
하지만 긴병에 효자 없듯이
가족들은 점점 지쳐가고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면
나는 아직도 통증에 시달리고
문득문득 다가오는 죽음에 대한
공포감도 여전한데
다들 일상에 푹 빠져
아무일도 없는것 처럼 사는걸 보면
이젠 떠나줘야 하는지
아님 여기 있어도 되는건지
처참한 심정일때가 많습니다.
모두가 힘든것 잘 압니다
하지만 아픈건 참 외로운일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여기계신 모든분들
3년 5년 10년... 우리는 잘 할수 있으며
꼭 찬란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건강회복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