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진단받고 항암을 달려온지 어느덧 1년...
그렇게 숨어서 수없이 나날을 울었는데도...아직두
수도꼭지마냥 신랑이랑 눈만 마주치면 울어요...
담낭암4기 남편을둔 아내입니다...
1차로 젬시랑 임핀지로 한사이클만에 내성이...
2차로...독성항암제 오니바이드 +류코보린+5FU
16차를 진행하면서...수치도 내려가고
사이즈도 줄여가며 후유증으로 죽도록 힘들어도
희망을 갖구 욜씨미 버텨왔어요ㅜㅜ
먹음 설사를 하느라 진빠지고 속쓰리고 오심구토에
근력은 빠져나가고 그나마 진단받기전 체력이 좋아서
짐버티고 있는거같아요...젊기도하구요...
16차이후 수치가 갑자기 스믈스믈 오르네요...
없던 진통두 조금씩 생기구요...너무 무섭네요ㅠ
1년가까이 진통제를 먹지않을정도로 진통이 전혀
없었거든요...ㅠㅠ징조가 슬슬불안하여 급히
ct를 찍었어요...그담주 교수님과 결과를 보고...
결국 내성이ㅠㅠ진료실서 결과듣다가....그자리서 충격받아서 제가 쓰러지는 헤프닝도ㅠㅠ휴...
곧바로 진정하고 멘탈잡고...다음약을 상의했어요...
폴폭스를 얘기하시더라구요...
동행서 찾아보고 공부한거로는 오니바이드나 폴폭스
가 약성분효능이 비슷하다알고 있어요...
이미 오니바이드를 했던지라 불안감은 없앨수가 없네요...조금이라도 효과를 볼수 있을까요???...
12차까지밖에 이약을 못쓰나요????
또 찾아보니 폴폭스를 몇십번씩 하신분도 계시던데
머가 밎는말인지 모르겠어요...담당교수님께선
별다른 말씀을 안하시구 우선 욜씨미 해보자 하시네요
그리구 맞는게 있어서 임상두 생각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그러니 희망잃지말고 아직. 젊고
체력 좋으니 좋은생각만 가지구 욜씨미 해보자
하시며 교수님께서 응원해주셔서 힘내고 나왔답니다
힘들어두 효과를 보고있어서 어르고 달래고 ...
욜씨미 1년가까이 달려왔는데...갑자기 내성이라니ㅠ
너무 무너지네요....저보다 신랑이 더 실망하고
좌절하고 내려놀까바 겁나구 하루하루가 무섭네요...
폴폭스 1차한지...4일째...오늘. 좀 움직이구
낫네요...3일동안 너무 힘들어해요...
사람마다 다르다지만...폴폭스가 더힘들대요...
이게 폴폭스라 더힘든건지...항암이 누적되서
더 심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든건지...아직 모르겠어요
없던 저림도 생기고...등허리 통증도 갑자기 생겼어요
속쓰림은 더하고ㅠㅠ옆에서 살살 문질러주고...
옆에 지켜보고 24시간 같이있고...너무 힘들어하면
진통제 갖다주고....해줄수있는게 이것뿐이라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파요....
진료보고 집에오는 전철안에서 제가 그랬어요...
얼마나 큰행복을 주려고...이렇게 우리한테
고난을 주는거야 ㅋㅋ오빠 가는길에 쉬움 재미없지~
또해보쟈 될때까지!!!짐까지 잘해왔잖아 알찌????ㅎㅎ
힘내자~오빠가 힘내야 나두 힘을 낼수있어!!!
신랑은 잠긴목으로....고맙다고 힘내자하면서
두손을 잡아주더라구요....바닥에 고개를 떨그고
얼마나 숨어 울었는지 몰라요....ㅠㅠ
더 잘먹구 더 운동하고 걷고 또걷고...
할수있다를 하루 수백번 외치며 버티구 있는신랑...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데...왜왜 자꾸
우리가족에게 시련을 계속 주실까요...
완치를 바라는것도 아니구 조금씩 나아지는것도
욕심일까요....너무 속상해요....
맘껏 소리내어 울고싶어두 울지못하고ㅠㅠ
또 현실은 어린 애셋두 챙겨야하고...몸이 두개 세개라도. 모자른것 같아요....
언능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너무 힘이드네요
이 병명에는 워낙 약이 많지않다고 알고있어서...
이불안 초조한맘은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하네요...
같은계열이래두 폴폭스도 효과가 있을수 있겠죠???
단 1%의 희망이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너무 속상하구 답답한데...터놀곳이 요기뿐이네요...
아무쪼록 동행님 모두 건강하시구 행복한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