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암환자로 산다는것은 37

라
라온제나l난본
2024.03.12 22:16 | 조회 2.9k

지난주 검진에이어 오늘 결과를 들었다

비도 내리고 남편과같이 가서 올때 운전은

내가 하고왔다

결과는 좋다고

린파자복용을 5년만 하는데 교수님께서 몇달 더 먹어보자하신다...... 우선은 나도 생각해보고 다음 검진에

이야기하면 될것같으다

​

병원복도서 겁이났다

4년하고7개월간 별일이없었다

작년에 큰일을 두번겪은 우리 친정엄마에게 나까지

또 아프다면 못일어나실것같기때문이다

이번 통과는 정말 내게 안도함을 주었다

​

이런삶을 나는 10년을 채우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다행인 동시에 공허함도 느껴진다면

여유있다고 말하기도 할 수있겠지만

공허하다

오늘에 작은봄비는 봄꽃들에게 단비였을것이다

내 결과도 내게 단비이다

꼭 필요한 단비!

​

또 3개월을 선물받고 복잡한 마음위로 다행인 마음이

또르르 흐른다......

이글을 쓸수있어 감사하다

나처럼 린파자나 제줄라드시는 내 후배님들에게

내 발자국이 희망이 되길 바래본다

지난 날 나는 거듭된 재발로 힘들때

매번 별일없는 친한언니를 부러워했다

인간이기에 그럴수있다

나는 지금도 질투심이있고 화나믄 흉도보고

내스타일아니면 거리두고 산다

나는 착하게 살고싶지않고 나답게 살고싶다

아프다고 나는 많은 걸 이해하려 했지만

지금은 그럴수있다고 그냥 생각한다

내 이해가 저사람에 이해가 꼭 필요한건 아니라 생각하기에 ......

세상에 많은 희망과 기적이 남에게만 일어나고 찾아온줄알았다

그러나 내두다리로 걷는 기적

이제 슬슬 운전까지하고 내두팔로 집안일하고

내게 있는 기적을 찾아본다

​

내가 제일 행복했을때를 떠올려본다

지금에 만족할때 그때였다

그럼 행복가루가 내 삶 모든곳에 다 붙어서

뿌링클처럼 되는 것 같다

난 뿌링클 거의 안먹지만 먹을땐 툭툭털고 먹는다

난 행복도 가끔 툭툭털고 그냥 담백함 속에

머무는걸 즐겨하는지도 모르겠다

​

우리 각자가 소망하고 희망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내 마음과 연결된 오늘밤이 되시길 축복해요♡

​

​

ps 운전잘하는 선배님들

초보운전후배들에게 배려와 용기를 주세요ㅎㅎ

전 요즘 젤 부러운사람이 운전잘하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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