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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같이 계셨던 어르신 환자분 오늘 퇴원하셔서
저희만 남았어요
밖에서 통원이든 입원이든 수술이든
온갖 치료 일정이 밀려 속타는 환자+보호자분들 생각하면
이 일을 어쩌나 싶은 마음 뿐이네요
남편은 오늘 흉강경 수술로 폐 임파선에 붙은 암 조직을 떼어냈어요 (치료를 위한 것이 아닌 조직검사를 위함)
허리 통증으로도 침상에서 꼼짝 못했는데 흉강경 (세 군데 뚫었다네요) 수술 통증으로 이제 몸통 돌리는 것도 힘들어하는 남편 보니.. 참 마음이 ㅠㅠ
그래도 소변은 의지대로 볼 수 있고, 힘든데도 아직은 짜증내지 않고 묵묵히 버텨주는 남편 보면서 마음 다잡아봅니다.
인기척 없는 병실에 있자니
괜시리 외로워져서 주절주절 늘어놓아봤어요
서로 강대강 대치중에 아픈 환자들만 어찌할 바 모르는 상태네요. 어서 이 상황이 마무리 되어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기만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