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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듣도보도 못한 신종속어들 중에 "아닥"이라는 말을 무척 좋아합니다.
아닥은 미덕이라 믿기도 합니다.
동행카페의 특성은 간단합니다.
암환우가 모이는 곳입니다.
생명을 두고 고심하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희노애락이 공존하기도 합니다.
정보공유는 동행의 기본취지 중 하나입니다.
대단한 의학적 지식일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가 지나간 분들의 흔적에서 길을 찾아왔듯이
우리 뒤에 올 분들을 위해 우리 상황을 공유하고
묘사하는 것은 암투병이라는 캄캄한 길에 들어선 환우분들께
가로등 하나를 심어주는 것과 같은 선행입니다.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동참하지 못해도 좋습니다.
도움 되는 이야기 하나 안하면서
정보만 묻고 답듣고 먹튀하거나
나눔때만 나타나는 마징가 자손들
뭐 백번 양보해서 그래도 좋은 분들이 더 많으니 그렇다 하더라해도
공지에 버젓이
의료파업관련 확인되지 않은 뉴스나 정치이슈 유발하는 글들 올리지 마라는데도
이 시급한 시국에 공지 무시해가면서 글올리는 것보고
이곳에서 조차 굳이...하는 생각이 들어
댓글 달려고 했더니 또 금새 삭제가 되었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아름다운 동행보다 기막히고 가슴아픈 커뮤너티가 이 세상에 있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목숨을 내어걸고 함께 살아가는 곳이니
내가 쓰는 글 한줄이 이 곳에 무슨 유익을 가져다 줄것인가 하는
이 생각 한번쯤 해주시지 않는다면 참으로 서운한 일입니다.
유익이 아니라면 아닥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