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환우분들 힘내세요

코코둘l요막관보
2024.03.13 15:35 | 조회 1.3k

동행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투병기간 동안 저희의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환우분들과

가족분들 이야기에

늘 공감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남편은 얼마전 많은 당부를 하고,

마지막을 연습 한 사람 처럼

아주 차분하게 떠났습니다

저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어제 작은아들 앞에서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고

누군가를 (가족중ㅠㅠ)

원망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은아들은

아빠의 그리움과 빈자리를

눈물과 원망이 아닌

아빠를 위해...

"성공"이라는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첫 헌혈...

하나는 기부 하고

하나는 스벅기프트콘으로

날 칭찬 해주고

3번 하면 받는 스벅가방은

엄마를 위해...받아주겠다

약속을 합니다ㅠㅠ

그리고

아빠 처럼 아프신 분들을 위해

헌혈은 쭉 이어가겠다고

또 하나의 약속합니다

저 정신 차려야 겠어요

남편의 당부를 생각하며

반성 해야 겠어요

그리고

환우분들 꼭 꼭 꼭!!!!!!힘내세요

사랑하는 사람의 빈자리는

글과 말로는 설명 할 수 없습니다

보호자라는 이름표가 있을때

힘들었지만

그래도 행복 했습니다

다시 한번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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