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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병동으로 모신지 불과 하루전..어제였는데
오늘은 임종실로 가신답니다..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라도 빨리 회사생활 접고 집으로 돌아가라고..가서 가업이으라고
그래야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더 사신다는 말에
정말 단숨에 독립해 살던 집을 정리하고 회사도 사표를 내고 아버지와 가족들만을 위해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먹고 결단한지 이제 1주일 지났어요..얼마 안남은 회사 출근일도 출근도장만 찍고 다시 나가는 수준이고
그것도 이제 내일이면 퇴사일입니다.
철없던 생각을 버리고 정말 이제 온전히 아버지와 어머니, 가족을 위해서 살겠다고, 이제 정신차리고 다시 가업 잇겠다고 진짜 투정 안부리고 열심히 하겠다고..
그러니 제발 몇달만, 단 몇주만이라도 시간을 달라고 아버지 귀에 울부짖었습니다.
뭐가 이렇게 급하신 걸까요.
제가 너무 늦은걸까요.
이게 아버지의 훈육이고 야단이라면 너무 과한거 아닌가요.
자신의 목숨까지 거시다니요...
...끈임없이 기도하고 아버지께 빌껍니다.
마지막 남은 조금의 기적이라도 바랄껍니다.
다시 예전처럼 아버지와 자전거 타고 공장에 출근하면서 죽을뻔했을때 느낌은 어땠냐고 농담처럼 물어보고 싶구요
매일매일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안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