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구강암, 오늘 어머니께서 떠나셨습니다.

호돌l구강보
2024.03.15 00:23 | 조회 3.9k

며칠 전만해도 의식이 있었던 우리 어머니. 구강암이 너무 지독했고 머리를 타고 빠르게 퍼져서 가망이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2주전만해도 퇴원하는 의지를 불태웠으나 구강암 재발로 어머니께서는 더욱 기력을 잃으셨고, 14일 새벽 00시에 돌아가셨습니다.

담당의사였던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권익재 교수는 자기가 지금까지 본 구강암 중 제일 지독한 암이라고 하셨습니다. 왜 우리 어머니께 이런 암이 생기신 건가요..

오늘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 많이 빠지고 이 글을 씁니다. 구강암 진단받고 병원을 2월 7일 입원한 뒤 불과 한 달 남 짓 투병 후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많이 뵀어야하는데 너무 후회됩니다.

그 동안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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