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하나요..

쁘니이l위보
2024.03.15 20:06 | 조회 2.6k

엄마가 긴 항암끝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복막전이로 인한 장폐색으로 지금 한달째 못드시고있고

의사들은

장루한다고 해도 얼마안가 다른 부위의 장폐색이 금방 올거라고 하더라구요

콧줄만 끼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력도 없으신데 전신마취에 장루까지 하면 회복이 더 안되실것 같기도 하구요.. 병원에서는 장루할지 말지 선택하라고 하더라구요..

요양병원을 알아보라는 말을 들었는데.. 준비하라고..

엄마는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신듯

다 놓아버리신것 같아요

10월에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도 가고

제가 임신중이라 9월에는 손주도 볼수 있는데

마음으로는 그때까지만 버텨주셨으면 좋겠는데

아무것도 드시지 못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버티실수 있을까요..

지금 모든게 귀찮다고 잠만 자고 싶다고 병원에 누워계시고만 있는 상태입니다.. 그냥 무기력 그 자체요..

전화통화해도 이미 세상을 포기한듯해요

준비를 앞둔 말기 암환자에게

뭐라고 말을 해줘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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