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산병원 종양내과 진료후기(교수님과의 사늘한 대화)

구
구리 연우아빠l직본
2024.03.18 13:54 | 조회 4.1k

오늘 아침7시30분 피검사, 9시30분 종양내과(홍용상교수님) 진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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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치 먹을약 타고 1주쉬고. 3주를 한사이클로 보는 젤로다 함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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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두번째 싸이클을 진행하기위해 진료보고 처방받아오는 날이데 환자는 엄청 많았고 기다리다 제차려가 와서 컨디션이 좋아서 반갑게 큰목소리로 교수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했더니 대답을 안하시고 (볼때마다 먼저 안부묻던 양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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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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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데는 없냐, 필요한 약은 없냐 하시길래 요즘 통증이 있어 요양병원에서 펜타닐패치 붙였다니깐 펜타닐패치 처방해주시고. 제일중요한 젤로다를 2주치만 처방해주시면 되는데 4주치 처방해줄테니 방법아시죠? 묻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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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알기에 이주먹고 일주쉬고 이주먹고 일주쉬고요

이랬더니 그럼 알아서 잘 하세요 이러는겁니다.

싸늘한 느낌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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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먼저 교수님 그럼6주후에 뵙겠습니다. 했더니만

아니요 이러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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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듣자 뻘쭘해서 힘내야 될사람은 바로 저지만 교수님 힘내십쇼! 이러고 진료실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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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간호사에게 처방, 수납 안내받으며 조금한 목소리로 대화내용 얘기했더니

그만두시려나 보네요. 6주안에 해결되지 않겠어요!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젤로다만 먹는 항암이라 다행이다라는 말까지만 듣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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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도 올게 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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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칙칙한 얼굴표정 하루빨리 밝은 모습으로 바뀌길 바래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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