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지금 응급실

아사l직보
2024.03.19 05:33 | 조회 1.9k

어머님이 장루쪽에서 피가 나와서 또 응급실로 왔네요~

이런저런 처치후 ct찍고 의사면담후 대기중입니다

맞은편에는 경찰이 있어서 자세히 보니 펜타닐 마약으로 응급실로 와서 헝사랑 의사 환자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자리를 옮겼고

한 중년아저씨는 술먹고 쓰러져서 조카랑 왔는데 ct찍고 결과들어야 되는데 그냥 퇴원한다고 고함지르고 욕하고~ 조카한테 모자란놈 욕하고...??? 뭔 경우인지???

보니 술먹고 응급실에 들어오는게 몇번의 경력이 있다면서

한두번 겪는것도 아니고 환자가 퇴원시켜 달라면 퇴원시켜줄것이지~~악을쓰니~ 결국 퇴원했네요~

또 다른 어르신 들어왔는데 배가 불룩해서 의사가 물어보니 장천공으로 장수술 한적이 있다고 하는데~ 검사후 의사가 뛰쳐오더니

"아버님~ 지금 장이 터졌습니다~~!

아~~ 외과의사도 없는데 미치겠네~"

머리를 쥐어뜯네요~

결국 지금 막 마취하고 응급치료 한다고 합니다

응급실 전체분위기는 전공의가 없다보니 환자를 제한해서 받다보니 환자수가 그리 많지도 않은데

여전히 응급실은 바쁘게 돌아가긴하는데~

아주 중한 환자는 그리 많아보이지를 않는군요

하루빨리 의료계가 정상적으로 돌아왔으면 하는마음이 병원에 오고나니 더 간절해 지는군요~

다들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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