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원을 위한 교수님 최종 면담이 있었어요.
10일정도 이상하게도 하루가 다르게 암세포가 번지는지 언니의 통증이 심해져 갔습니다.
너무 급히 서둘러 번지는건지ᆢ이대로 두면 안될것 같은 걱정이 많이 됐었습니다.
결론은 수술 못한다고 합니다.
이미 위 전체에 암세포가 있고 복막에 전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걱정했던 대로 항상 좋지 않은 예감이 벗어나질 않았습니다.
다행인건지ᆢ오늘 바로 입원하고 내일 항암치료 한다고 합니다.
항암시작전 2시간, 항암은 44시간 이라고 합니다.
언니의 머릿속은 고장이 났는지 멍~해져서 아무생각이 나지 않고 머리가 이상해진거 같다고 하네요ᆢ
숨쉴틈이 없네요ᆢ
수술은 완치 목적이고 선항암은 생명 연장이라고 하는데ᆢ언니는 자꾸만 이겨낼수 있을까 걱정 합니다.
생각할수록 갑자기 너무 빠른시간에 이런일을 격게되니 정말 믿어지지 않고 꿈꾸고 있는것 같아요.
언니를 생각해서 애써 씩씩한척 받아들이는 척 하고 있지만 숨어서 흐르는 눈물을 가끔은 들키기도 합니다.
우리는 형제가 1남5녀 입니다.
고향은 경기도 이지만 오자매가 부산에 모여살죠ᆢ
그 어느집 보다 둘째 가라 하면 서러울 정도로 우애가 깊고 주변에서 친구들 없이도 살겠다고 부러움을 많이도 샀었습나다.
그런데 언니 한명을 잃을수도 있단 생각에 가슴이 미어지고 정신까지 혼미해집니다.
언니는 밥도 한숟가락을 못먹는데 항암을 견뎌낼수 있을까요?
언니가 항암하고 회복기에 면역치료 잘 하는곳에서 휴양하면 좋아질수 있을까요?
부산근교 휴양할수있는곳 추천해주실곳이 있을까요?
1차 항암이 2주간격으로 3회를 하고 CT를 찍는다고 하는데 4회차는 예정이고ᆢ CT보고 4회차가 결정되는 건가요?
아무것도 모르고 제가 케어를 잘 할 수 있을까요?
너무 겁나고 너무 걱정이 많네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