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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뭉시루입니다
남자친구는 기관절개술 어제 바로 잡혀서
어제 오전에 수술 잘 마치고 회복중이에요.
열이 좀 나지만 산소도 다 떼고 안정적으로 호흡하는 것 같아요.
얼굴도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오늘은 남자친구 대신에 남자친구 베프의 결혼식에 갔다왔어요.
원래 남자친구가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었을 정도로
엄청 친한 친구고 자주 연락하던 친구거든요
남자친구 1월 말에 쇼크 왔을때부터 매일같이
남자친구 걱정하고 상태 좋아졌냐고 연락오고..
결혼준비 바빴을 와중에도 그렇게 연락해주니 고맙죠.
고민하다가 남자친구도 베프 결혼식 못간거에 나중에
미안해할까봐
제가 남자친구 대신 갔다왔어요.
다만 저도 혼자 가면 마음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남자친구 누나분과 같이 갔다왔습니다.
오늘 날씨도 봄이더라구요 따뜻하고..
결혼식 갔다오는 길인데 이상하게 마음이 허하고 힘드네요.
우리도 올해 11월 저렇게 행복하게 하기로 했었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
사실 결혼식 보다가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나왔어요.
행복한 결혼식을 다 보긴 힘들었나봐요
그래도 밥까지 씩씩하게 먹고 축하해주고 그러고 왔습니다
우울하긴 한데 저희 남자친구도 잘 이겨내고 있을거니까요
올해든 내년이든 저희도 예쁜 결혼식 올릴거라고 믿습니다
전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이 울적한 기분을
시원한 아아메 마시면서 풀겠습니다!!💪💪💪💪
그냥 동행분들께 어리광 부리고 싶어서 글썼어요 헤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