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2024년 03월 08일 새벽 2시58분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깡주인l림보
2024.03.27 12:24 | 조회 1k

하고싶은게 그렇게 많던 아버지가 2023년 05월부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곧 연금받으며 놀생각에 시골에 내려가 살려고 이곳저곳 땅을 알아보시던 중이였다

05월부터 08월까지 부천에 ㅅㅁㅂㅇ에서 입원을 하며 치료를했지만 결국 병명조차 모른상태..

08월이 되어 서울대병원 응급실로가니 한시가 급하다며 검사결과 BLDCL 과 HLH 가 나왔습니다

ㅅㅁㅂㅇ에서 조금더 빨리 찾았으면 어떻게 바뀌었을까 생각이 들지만 지나간걸 어쩌겠습니까

치료를하다 결국 24/03/08 새벽2시 58분 별이되었습니다

아빠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너무 눈물이 나네요

항상 우리 가족의 든든한 버팀몫 이였던 우리 아빠

아빠라는 존재가 얼마나 나에게 큰 힘이되었는지 차가운 현실앞에서 뼈저리게 느끼고있어요

등산하면서 막걸리마시고 더 놀걸

가족여행으로 캠핑도가고 해외여행도 가고 더 재미있게놀걸

사랑한다고 더 많이 말할걸 이제와서 후회되는게 너무 많아요

아빠 어렸을때부터 가난했던게 너무 힘들어 내자식한테는 물려주지않겠다고

밤낮없이 일하며 나와 동생을 위해 애써주신거 너무 감사해요

저는 아빠처럼 못 할 거같아요 자식이라고 그렇게 희생할 자신이없어요

세상 어느 아빠보다 좋은 사람이였어요 정말 사랑해요

항상 곁에서 우리가족 지켜봐주세요

아빠가 바랬던대로 저랑 동생 진짜 재미나게인생 살아보려합니다

맛있는거 많이먹고

좋은곳 많이다니고

항상 웃으며 잠들 수 있게 그동안 노력한거 너무 감사해요

정말 사랑합니다

보고싶어요

아들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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