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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요일에 배액관을 뽑아내고(의사가 뺄 때 아프다고 했는데, 저는 아프지 않았습니다) 하루 병원에서 머물다가 드디어 퇴원하였습니다.
퇴원할 때 저의 고민은 배변이었습니다. 수술 이틀 후, 21일부터 미음, 그리고 죽을 먹기 시작했음에도 가스는 나와도 첫 배변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술한 자리의 통증이 좀 남아 있었기에 배에 힘 주는 것도 어려웠구요. 입원기간 중 배변이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25일 퇴원할 때 첫 배변 이후로 퇴원을 미룰까 고민을 좀 했는데, 의사가 그냥 퇴원하라고 하더군요. 괜찮다고...
퇴원 후에는 이틀 정도 몸이 좀 무거웠지만 별다른 통증은 없었습니다.
음식은 영양죽 3끼에 사이사이 뉴케어 하나씩 마셨습니다. 바나나도 잘 익은 것(안익은 것 먹으면 큰일난다고 합니다) 1/3로 잘라서 조금씩 먹었구요.
27일 오전 드디어 첫 배변에 성공했습니다. 설사도 없어 약간 갈색의 모양도 굵기도 좋았습니다. 수술 후 거의 일주일 만에 보는 배변입니다.
28일 오전 두 번째 배변에 성공했습니다. 역시 설사는 없고 색도 누런색에 굵기도 괜찮습니다.
첫 외래까진 영양죽(본죽)으로 끼니를 때우다가 일반식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전이가 안되었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짧지만 직장에도 나갈 계획입니다.
모든 환우님들과 보호자님들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