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 수술 3주차.1차항암-^^별거아닙니다.

판타지스타l직본
2024.03.29 11:36 | 조회 2.3k

직장암 수술 후, 수술 문합부위 누출로 응급으로 재수술하고 장루달고, 1주 후 퇴원했습니다.

병원에서 2주정도 있었네요.

살이 12kg빠지고 잘 걷지도 못하고, 그때까지는 항암의 무서움을 몰랐네요. 그 당시가 항상 힘드니깐요.^^

그리고 일부러 항암 관련 검색조차 안 했습니다.

멘탈 약해질까봐요. 일부로 유튜브 숏츠. 인스타 릴스에서 강인한 정신력,인생동기부여 관련 영상 보면서 별거아니라고 생각정리만 했습니다.

퇴원 후, 1주일 바로 초진에 당일 항암 1차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일반식사 시작했습니다. 회랑 매운거 빼고 다 먹습니다.

가능해? 가능합니다. 단 꼭꼭 아주 천천히 씹어먹고 좋은음식 드시면됩니다.

일주일 동안 진짜 휴..

그 순간 순간은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건 사실이나 1주일 지난 지금은 그랬었지.잠깐 아팠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주부터 출근하고, 산책도 하고, 음식도 하고, 사람들도 다 만나러다닙니다. 물론 출근해서 4.5시간 있다 오긴합니다.

그리고 바로 운전도 시작했습니다. 회사 출퇴근 자차로 합니다. 출퇴근만 두시간입니다. 첫날은 장루가 터져서 그냥 오기는했지만요..그래도 출근하면 제 얼굴에 생기가 도네요.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환자가 아닌 일반인으로.

어제는 처음으로 샤워도 했어요. 장루교체까지 두시간 반.. 힘들지 않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이 상쾌함이란~^^

오늘로써 재 수술 후, 36일차입니다.

살아갈 용기와 건강한 정신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킬 가족과 친구들.지인 위해서 과거말고 미래만 보며 모두 이겨내길 기원합니다.

저는 까페활동 이런거를 잘 안하는데 까페에 위로와 좋은글이 보탬이 되어 병마와 싸우며 지치지말고 최선을 다해 치열하게 ..포기하지말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이겨내길바랍니다.

우울한글.영상.사진 보지마세요.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무조건 내가 승리하는 삶을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부터 휴약기입니다. 가족들과 춘천으로 첫 가족여행 갑니다.보조석에서 글을 쓰는중입니다.

휴게소에 들러 제가 운전할 차례입니다.

호두과자랑 통감자를 얻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추가-

오늘 아침 기쁜마음으로 셀프로 준비한 식사 사진 첨부합니다.여행준비로 어제 분주했던 집사람 대신 일찍 일어나 준비해봅니다.

보호자 쉬시게 하시고 직접 해드세요. 천천히 준비하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매일 아들이랑 이렇게 과일.채소.계란 등으로 조식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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