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간성혼수'와 '섬망'의 차이점이 뭔가요??

멋진혀니
2024.03.29 23:27 | 조회 4.4k

어머님이 간경변에 이은 간암 판정 받으시고 수술 안된다 해서 색전시술(8회)로 5년째 투병 중이시네요..

기존 암이(8cm) 큰 편이였지만 첫 시술 때도 효과가 좋았고 지금껏 몇차례 재발이 되었지만 잘 극복해왔습니다.

단 한번도 '전이'를 의심 받지 않고 같은 암 주변의 재발이였네요..

그러다 최근 이유를 알 수 없이 허리압박골절이 오셨고 거진 7~8개월동안 생고생을 하셨어요...

여러 통증이 복합적이다보니 담당교수님께 요청드려 진통제를 처방 받았는데 그게 Ir codon(마약성 진통제)였습니다.

간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은 환자이시니 정말 아플 때에만 먹어야한다는 당부와 함께 처방 받았는데 기존에 드시던

'트리돌' 보다 많이 강한 약이란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3~4번 아플 때 드신게 전부였는데

우연인건지 복용 이후 일주일 안에 '섬망'증상이 나타나시더라구요...

처음에는 고령(70세)이셔서 '치매'를 의심했었지만 지금은 '섬망'이 맞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증상은 이렇습니다.

1. 전신부종(얼굴,손목,다리).. 평소에도 다리쪽 부종은 종종 있으셨는데 이번은 조금 더 오래가고 있네요.

2. 가족들은 정확히 인지하시지만 장소를 구분 못하십니다.(거실을 화장실로 판단해 계속해서 볼일을 보려 드십니다.)

3. 갑작스럽게 증상이 발현되었다 2~3일 지나면 사라집니다. 지금까지 최근 3달 동안 한달 간격으로 2번 발생했네요.

물론 주치의께 내용전달로 치매 또는 섬망 증상이 보인다 연락했지만 간암 환자시라면 일단 '간성혼수'를 염두해야하는데 환자분은 그럴만큼 위중하신건 아니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만 간기능이 괜찮은 편이시다'라는 의견이셨습니다.

일단 진통제는 끊고 지켜보자 하시네요...

최근 근황은 일주일 전에 8번째 시술을 받으셨고 3일만에 퇴원을 하셨습니다.

6~7번째 때는 함암이 처음으로 통하지 않아서 중간에 '방사선'치료까지 병행했었는데

어떻게된게 8번째 시술에서 효과가 매우 좋았다며 축하 인사를 받았네요...

회복도 매우 빨랐고 별 탈도 없이 집으로 왔는데 오늘 또 다시 '선망'증상과 함께 거실에서 실수를 하셨습니다.

이게 도대체 뭘까요 ㅠㅠ 아프신 것도 안타까운데 기억적인 부분마져 이러시니 너무 슬프고 힘드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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