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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재발, 폐/림프절 전이 환자의 보호자입니다.
1차 항암 진행하려고 2박 3일로 입원하셨는데, 흉수가 너무 차있다고 해서 일단 흉수를 빼고 3박 4일로 입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2일간 총 4번에 걸쳐서 흉수를 빼기로 했는데 오늘 아침 3회차 빼는데 식은땀나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셨습니다.
급하게 혈압 재보니 80/40대로 떨어져있었고 간호사선생님 네 분이 붙어 석션 등의 처치를 해주셨어요.
기침가래가 원래 심하셨는데 기침을 하도 하시다보니 몸이 아파 기침을 잘 못하고 계세요.
그 와중에 뱉지도 못하는 가래가 계속 나오다보니 힘들어하시고...
석션 해본 결과, 가래가 묽은 가래라 뱉기 어렵진 않을텐데 한쪽 폐가 기능을 거의 못하고 있고 관도 좁아져서 가래 뱉기가 어려운 거라고 하시네요...
급하게 가래 삭히는 주사약 처방받았는데 가래가 계속 나오는 게 아니라 지금단계에서는 효과를 모르겠네요.
원래 오늘 항암 진행하기로 했었는데 저랑 다른 가족들은 항암을 미루자는 의견입니다.
환자 본인한테는 선생님이 항암 된다고 해도 일단 미루는 게 어떻겠냐고 여쭤봤는데, 이른 아침부터 지치셨는지 가타부타 말씀도 없이 앉아서 주무시고 계세요ㅠㅠ
오늘 아침에 흉수빼기 전만 해도 컨디션이 좋으셨고 조식 전 간식도 챙겨드셨는데... 지금 컨디션 봐서는 일단 항암을 미루는 게 좋겠죠...?